집 나가 행방불명된 소년은 엄마에게 줄 선물 사기 위해 돈을 벌고 있었다

작성자
알타이선교회
작성일
2017-12-26 01:57
조회
11

집 나가 행방불명된 소년은 엄마에게 줄 선물 사기 위해 돈을 벌고 있었다








인사이트YouTube 'KOCO 5 News'

[인사이트] 심연주 기자 =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은 뜻깊은 일이다.



집에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, 선물을 주고받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.

물론 형편이 가난하거나 힘들어 풍족하지 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가족도 있다.

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나 똑같다.

인사이트YouTube 'KOCO 5 News'

지난 19일(현지 시간) 유튜브 채널 'KOCO 5 News'는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었던 소년 다이아우리스(Diauris)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.

미국 오크라호마주에 사는 다이아우리스는 집안 형편 문제로 남들처럼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없었다.

반짝거리는 트리와 고급 음식은 준비할 수 없었지만, 소년은 자신의 엄마에게만큼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.

13살밖에 되지 않은 다이아우리스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.

고민 끝에 바깥으로 나간 소년은 폐품을 주워 팔았다.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다이아우리스는 집에 연락하는 것조차 깜빡 잊었다.

인사이트YouTube 'KOCO 5 News'

엄마는 늦은 시간까지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.

수색 끝에 다이아우리스를 발견한 경찰들은 소년에게 자조치종을 들을 수 있었다.

그들은 소년의 기특한 마음에 감동받아 깜짝 이벤트에 동참하며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선물을 준비하는 일을 도왔다.

사라진 줄만 알았던 아들이 깜짝 선물을 들고 등장하자 엄마는 벅찬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.

그녀는 "현관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아들과 경찰관이 함께 서 있었다"며 "그들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에 고마워하고 있다"고 말했다.

인사이트YouTube 'KOCO 5 News'

다이아우리스 역시 "경찰은 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"며 웃어 보였다.

소년은 최근 미국 내에서는 흑인을 향한 경찰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이나 총격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.

실제로 얼마 전 흑인 운전자를 총으로 쏜 전직 경관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항의 시위가 크게 일어나기도 했다.

이렇게 인종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흑인 소년과 경찰의 따뜻한 이야기는 얼어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다.